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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부터 터미널이나 차고지, 노상 주차장 등 주요 공회전 제한장소에서 시동을 켠 채 차를 세워놓으면 사전경고 없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휘발유·가스 차량은 3분, 경유 차량은 5분을 넘기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터미널, 차고지, 노상 주차장,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등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정한 중점 공회전제한장소는 공회전 제한구역임을 알림과 동시에 경고없이 단속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부착된다. 공회전 단속은 서울시 소속 친환경기동반과 25개 자치구 소속 배출가스단속반에서 실시하며 구급차와 같은 긴급자동차, 냉동·냉장차, 청소차, 정비중인 차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여름·겨울철 날씨를 고려해 생계형 자영업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새벽 근로자와 노약자의 불편을 고려해 기온이 0도 이하거나 30도 이상이면 공회전을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