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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11:4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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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수교육 개선 내년시행
장기무사고 시 교육 '경감 면제'
내년부터 불친절하거나 법규를 위반한 운수종사자에 대한 보수교육은 더욱 엄격해지고 무사고 모범운전자의 보수교육은 한결 수월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개선계획'을 내년도 운수종사자 보수교육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버스, 택시, 특수여객자동차 등 모든 운수운전자는 똑같이 연1회, 4~8시간씩 보수교육을 받고 있고 지난해만도 전국에서 약 33만명이 교육을 받았다. 개선계획에 따르면, 불친절운전자와 모범 운전자는 앞으로 보수교육을 차등적으로 받게 된다.
승차거부나 무정차 통과, 부당요금징수, 합승, 개문발차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른 운전자 준수사항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은 불친절운전자는 일반 운전자보다 보수교육을 2배 더 많이 받아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수교육 강화 대상자가 연간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5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는 교육을 격년으로 받고,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와 모범운전자는 교육이 면제된다.
현재 5~10년 무사고 운전자는 9만여명, 10년 이상 무사고자는 6만 5000여명에 이른다.또 생업에 바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집합대면 교육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사이버 교육과 직장방문 교육등도 강구된다.
교통신문 2010. 7. 21
박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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